인스타그램 트렌드는 '감성·공감'…#공스타그램 #데일리룩 인기

인스타그램 측이 2019년 한국 이용자들이 관심을 두고 공감했던 ‘2019년 대한민국 트렌드’를 발표했다.

최근 인스타그램이 발표한 ‘2019 대한민국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인스타그램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공감과 감성이 주를 이루는 키워드가 통용됐다.

이중 올해 한국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팔로우한 해시태그는 ‘#공스타그램’이었다. 공스타그램은 공책 필기나 계획적인 학습 방법을 이용자들과 공유해 공부 의지를 스스로 독려하고자 하는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를 조합한 신조어)의 성향이 반영됐다.

 

이어 ‘#글귀스타그램’ ‘#글귀’ ‘#영화명대사’가 해시태그 팔로우 2~4위를 차지해 바쁜 일상 속 감성과 공감이 특징된 키워드를 향유했다.

또 그날마다 패션을 공유하는 ‘#데일리룩’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아메카지룩’(편안하지만 스타일리시한 아메리칸 스타일 캐주얼 패션) ‘#스트릿패션’ ‘#미니멀룩’ 등이 15위 안에 올라 뷰티 트렌드 강세를 보였다. ‘#슬라임’ ‘#여행에미치다’ ‘#방꾸미기’ 등 취미·여가 활동 관련 키워드도 인기를 끌었다.

 

 

인스타그램 내 가장 열렬한 인기를 구가하는 케이팝(K-POP) 부문에서는 글로벌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해시태그에 올랐다. ‘#아이유’와 ‘#아이린’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면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계정 TOP 10도 방탄소년단, 엑소 찬열, 지드래곤, 블랙핑크 등 모두 아이돌 가수가 차지해 케이팝의 위상을 체감케 했다.

한편 올해 인스타그램 내 스토리 기능 이용이 늘면서 관련 효과에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24시간 후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일상의 모든 순간을 부담없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다양한 필터와 스티커를 활용해 이용자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터 효과 중 드라마틱한 배경음악과 함께 피사체를 확대해 강조하는 ‘수퍼줌’ 기능이 특히 인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