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베의돌깨는사람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동의 역사 현대는 금융시장이 실물시장을 지배하는 시대다. 주식시장에서 한순간의 폭락으로 하루아침에 수십조 원의 자산가치가 사라지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나 그런 경우라도 실물시장에서는 크게 달라진 게 없는데 그 많은 자산은 어디로 증발한 것인가? 이런 신기루 같은 금융자산의 변동성을 보면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국부(national wealth)의 원천은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된다. 실물시장에서 인간의 노동을 통해 창출된 생산물의 가치야말로 부(富)의 본원적 근간이 된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하기 어렵다. 인간의 노동은 신성하다. 노동으로 생산된 가치야말로 부의 원천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만든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정문 위에는 다음과 같은 구호가 아직도 붙어 있다. ‘Arbeit Macht Frei(노동이 인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