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센스 신청 <​..네이버소유권확>​ ​ <구글서치소유권> 시사 용어, 동료 압박(peer 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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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시사 용어, 동료 압박(peer pressure)

동료 압박(peer pressure)이란?

동료 압박(peer pressure)’은 최근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하나는 조직 내에서 동료들의 선의의 압박을 통해 조직 분위기를 하나의 방향으로 가져가려는 시도라는 차원에서 얘기된다. 조직 구성원들이 신뢰 문화를 좀먹는 사람의 행위에 적극 대처해 자율적으로 분위기를 조성해 가려는 시도를 의미한다. 상사의 수직적인 압박 보다 오히려 함께 생활하고 경쟁하는 옆 동료들의 압박이 훨씬 큰 효과를 가져온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이를 활용해 놀고 먹는 무임승차 직원이 없이, 동료들끼리 목표를 정하게 하고 동료들이 상호평가하게 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글로벌 기업들 가운데 고어나 SAS 등이 이런 문화를 가진 대표적인 기업들로 꼽힌다.

 

다른 하나는 마케팅 차원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자신보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더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동료 압박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물건을 살 때 자기 스스로의 결정에 따르기 보다, 다른 사람의 결정과 행동을 따르는 경우가 9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무재칠시(無財七施)란?

 

불경에 나오는 말이다. 돈이나 지위 등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남에게 베풀 것을 일곱 가지나 가지고 있어, 누구나 남에게 선의를 베풀 수 있다는 뜻이다. 베푼다는 것이 재산이나 재능을 가진 부자나 유명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얘기다. 작은 미소, 밝은 눈빛 만으로도 남에게 큰 위로가 되고 스스로에게 기쁨과 행복감을 줄 수 있다.

 

첫째는 화안시(和顔施). 밝은 미소를 띠고 남을 대하는 것만도 베품이다.

둘째는 언사시(言辭施), 상대방에게 친절하고 공손하게 말을 하는 것이다.

셋째는 심시(心施). 마음의 문을 열고 어진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眼施), 따뜻하고 편안한 눈빛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것이다.

다섯째는 신시(身施).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상대를 돕는다는 의미.

여섯째는 좌시(座施), 때와 장소에 맞게 자리를 내주고 양보한다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찰시(察施)가 있다. 상대의 속 마음을 잘 헤아려 도와준다는 뜻이다. 일부에서는 잠자리가 없는 사람을 재워 주는 방사시(房舍施)를 마지막으로 들기도 한다.

 

BRT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란?

 

BRT(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은 미국의 영향력 있는 CEO 180여 명이 만든 모임이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애플의 팀 쿡, 제너럴모터스(GM)의 매리 바라, 포드자동차의 제임스 해커트, 월마트의 덕 맥밀런,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등 각계 최고경영자들이 망라되어 있다.

 

이 단체는 지난해 8월 이례적인 선언문을 공식 발표해 크게 주목을 받았다. 고객들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근로자들에게 투자하며, 거래기업들을 공정하고 윤리적으로 대우하고, 지역사회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단기적 이익보다는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다짐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해관계자모두가 기업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었다.

 

이 모임은 1978년 이후 매년 기업지배구조 원칙에 관해 발표해 왔다. 이제까지는 주주에 봉사하는 주주우선주의를 표방해 왔다. 하지만 작년에 이들은 기업의 목적이 고객과 근로자, 지역사회,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봉사하는 것이라고 천명하며, 이른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을 새로운 기업의 가치로 인정했다.